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3개월간 중국에 나온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북한에는 일본산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소형버스는 더 이상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산 자동차를 폐기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6년 1월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고 나오다, 길을 가로막은 고장 난 일제차를 보고 일제차 회수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에서는 중국산 자동차와 통일교 계열인 평화자동차 차량이 주로 운행되고 고위 간부가 타는 승용차는 대부분 독일제라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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