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크라크손 전임총독은 이날 추모식에서 헌화와 추념을 하고 전몰장병을 추모했다.
클라크슨 전임총독은 정의의 십자군으로 대한민국에 파병돼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장렬하게 산화한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투기념비를 찾았다
이번 클라크슨 전임총독의 방문에는 육군 제66사단장, 주한캐나다대사관 국방무관 등이 동행해 참배하고, 횃불회관에서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으로 식사를 하며 우의를 다졌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벌어졌으며, 영연방 제27여단 소속 2500여명의 장병들이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혈전을 치러 1만 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격전지다.
이 전투의 승리는 서울~춘천간 도로를 향해 진격하던 중공군을 막아 한국군과 유엔군의 퇴로를 확보, 막대한 피해를 막아 낸 큰 의미를 지닌 전투이다.
이날 참배를 마친 클라크슨 전임총독은 “참배행사와 기념비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가평군과 66보병사단의 따뜻한 정과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며 “이는 캐나다와 한국의 우의를 더 넓게 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크슨 전임총독은 현재 6.25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프린세스 파트릿 캐나다 경보병대(PPCLI) 명예 연대장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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