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 부실 사상 최고치에도 단기국채 저금리 발행 성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스페인은 18일 약 46억유로어치의 단기 국채를 예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스페인 주요 언론은 은행 부실대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35억유로어치의 12개월 만기 국채를 평균 2.835%로 발행했다고 이 날 보도했다.

이는 8월21일의 평균 금리 3.070%보다 0.235%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10억8000만유로어치의 18개월물도 3.335%보다 0.263%포인트 감소한 평균 3.072%에 매각됐다.

이날 단기국채 응찰률은 12개월물이 2배를 넘었고 18개월물도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금리는 지난 4월 이후 하락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부동산 거품이 붕괴된 이후 스페인은 부실자산이 은행권의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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