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화 사업 완료, 청량리~원주가 60분대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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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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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태백선 운행시간 13분 30초 단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약 1조9000억원이 투입된 중앙선 용문~원주간 철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강원 원주까지의 이동 거리는 1시간 가량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중앙선 용문~서원주간 27.95km 구간 복선전철화 공사가 오는 25일 완공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약 1조9000억원이 들어간 대규모 공사다.

이번 사업 완료로 청량리~서원주 운행거리는 기존 108km에서 97km로 11km 단축된다. 용문~서원주간 선로속도는 110㎞/h에서 최대 150㎞/h로 빨라진다.

중앙선·태백선을 다니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은 평균 13분 30초 줄어들 것으로 코레일은 예측했다. 구간별로는 청량리∼강릉간 평균 16분, 청량리∼부전간 평균 16분, 청량리~아우라지간 평균 14분, 청량리~제천간 평균 13분, 청량리~안동간 평균 13분 각각 단축된다.

특히 코레일은 원주가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충북·경북권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앞서 2009년 12월에는 1단계 복선전철화 사업(덕소~용문간) 완료로 용산~용문까지 전동열차가 운행돼 경기 동부권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다가오는 추석에는 운전대를 놓고 열차를 이용하면 한결 빠르고 편하게 고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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