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유치장 배식구 탈주사건'의 수사 본부장을 동부경찰서 서장에서 지방경찰청 수사과장으로 격상했다.
특히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의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보하는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신고보상금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수사본부 격상 조치는 탈주범 최갑복이 포위망을 뚫고 이미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두고 취해졌으며 이에 따라 경찰 수사인력도 기존 7개 팀 52명에서 12개 팀 97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수사본부를 방문해 "최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 불안이 큰 만큼 경찰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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