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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한국방문의 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결선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플래시몹을 펼쳐고 있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외국인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K팝을 열창하며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다.
21일 오전 11시 30분, 외국인들이 하나둘씩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자 광장에는 흥겨운 K팝이 흘러나오며 일제히 군무를 펼쳤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이날 외국인들은 K팝 플래시몹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K팝의 커버댄스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로서 이날 주인공들인 외국인들은 '한국방문의 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결선에 초청된 나이지리아, 러시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태국, 미국 등 11개국 본선 우승자들 70여명이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씨스타의 ‘Ma Boy’,‘So Cool’등 인기 K-POP 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플래시몹의 중심에 섰던 11개 국가 13개 팀 70여 명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공식 홈페이지(www.coverdance.org)를 통해 지난 4월부터 70여 개국에서 접수한 1840여 개의 동영상 1차 온라인 예선을 거쳐 각국별 현지 본선 오디션을 통과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국 현지에서 한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한류의 본고장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자 경쟁률 높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명실상부 실력파 한류 팬들이다.
한편 오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서 우승하는 팀은 다음 날인 23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도 갖게 된다. 최종 결선에는 그룹 레인보우와 에이젝스가 심사위원자격으로 참가해 전세계에서 선발된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만나 문화교류의 뜻 깊은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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