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ESM을 5000억 유로 규모로 조성하려던 것을 스페인과 이탈리아 구제까지 고려해 이처럼 대폭 증액하려는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운용해온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그리스를 구제한 방식이 모델로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슈피겔은 “핀란드가 강하게 반대하는 것이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ESM은 초기 자본금 800억 유로로 내년 초 출범한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 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는 프랑스 뉴스 웹사이트 미디아파르 회견에서 “그리스가 특히 세제 개편에서 진정성을 보이면 시간을 더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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