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스라엘 관리는 “이번 노동 허가 결정은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만큼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의 고용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외무부가 지난주 발간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월부터 이스라엘 정부의 노동 허가를 받은 팔레스타인 노동자 수는 약 40% 증가했는데 현재 약 4만6000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가 이스라엘 영토와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고용 업체에서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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