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인터클래식은 24일-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올린 전시회를 서울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계 유태인 엑슈타인(Eckstein) 가문이 소장하고 있는 이태리에서 1705년~1927년에 제작된 고 악기들 중 보물급 바이올린 23점을 공개한다. Charles Bear(찰스 비어), Dmitry Gindin(드미트리 긴딘) 등 전세계 약 10여명 만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악기 감정사가 인정한 보증서를 갖고 있다. 또 프렌치&잉글리쉬 보우(활) 12개도 선보인다.가격규모만 49억원에 달한다.
인터클래식측은 "이번 전시는 악기의 합리적인 가격을 공개함으로써 국내 악기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며 투명한 악기 거래가 확립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기간 독일계 유태인 Mr. Rolf Eckstein(롤프 엑슈타인)의 악기 세미나가 열린다.악기의 제작과정과 명기의 특징 등을 설명 하여 과학으로도 풀 수 없는 특별하고도 풍부한 음색의 비밀을 풀어 줄 예정이다.
또한, 독일의 실력파 바이올린 제작자 Mr. Michael Wenzel(미하엘 벤젤)은 전시회에 참석하는 국내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점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되는 보물급 악기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남규, 정호진, 유진섭에 의해 연주된다. 3명의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악기 별 음색의 차이를 비교를 통해 특별한 사운드를 확인해볼수 있다.
◆인터클래식 INTERCLASSIC=서울과 베를린에서 독창적인 공연을 기획하는 클래식 음악 기업이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홀의 정식 대관자로 등록되어 국내 음악가들의 유럽 무대 진출을 주축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이석준, 유시연, 윤지원, 정호진, 주희성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유수 연주자들을 베를린에 데뷔시켜 클래식의 본 고장인 독일에서 국내 연주자들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공연뿐만 아니라 음악교육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자체 독일음대입시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제한 없는 연습공간을 갖춘 음악기숙사베를린(www.wohnheim-berlin.com)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예원학교 오케스트라의 베를린 필하모니 홀 연주를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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