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주요 은행장, 서민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기존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서민금융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로 개통했다.
콜센터 이름의 ‘다모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서민금융서비스를 모두 모아 제공한다는 ‘통합’의 의미이며, ‘1397’은 전화번호상 네 개의 모서리를 모두 포괄하는 번호로서,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구석구석 모든 서민을 감싸안겠다는 ‘금융포용’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참여기관과 콜센터 설치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콜센터는 전문 상담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수요자에게 적합한 서민금융 상품 등을 안내하고, 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 제공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추후 6개 참여기관 이외에도 학자금 대출 등 서민금융 관련 기관과의 콜센터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다모아 콜센터 개통으로 서민금융 관련 상담이 ‘1397’ 하나의 번호로 통함됨으로써 수요자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양정아씨를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양정아씨는 추석귀경길에 서민금융제도 안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알리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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