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GMAT 열풍…너도나도 미국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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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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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BA를 원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내 GMAT 열풍이 불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최근 보도했다.GMAT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경영대학원에서 지원자들의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GMAT 시험을 주관하는 GMAC(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GMAT의 중국인 응시자 수는 5만81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전체 GMAT 응시자 수가 28만6529명에 달했으니 GMAT 응시자 5명 중 1명이 중국인인 셈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MBA 과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미국 대학들도 중국인 응시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은 지난 2010년부터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국인 대학생 모집, 졸업생 활동, 기금 모집 등을 하고 있다. 덕분에 오하이오 주립대 경영대학원의 중국인 응시자는 지난 2010~2011년 사이에 30%나 급등했다. 미국 로체스터대 경영대학원도 3년 전부터 중국인 학생 모집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해 이 학교 MBA 과정 전체 응시생 중 중국인이 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GMAT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 내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중국 국내 대학원 뿐만 아니라 해외 MBA 과정을 등록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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