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ELS·DLS 9종 출시… 연 16.50%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연 16.5%의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9종을 8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ELS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HSCEI지수, S&P500지수는 물론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금융,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또 DLS는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은(London Silver Midday Fixing), 금(London Gold PM Fixing)이 기초자산이다.

특히 '미래에셋 제4024회 ELS'는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엔씨소프트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리자드 스텝다운 상품이다. 즉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이상이면 연 16.5%의 수익을 지급한다.

리자드 ELS 상품의 특징은 발행일 이후부터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기초자산이 모두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8.2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다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에 판매 상품들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