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가 다음달 내내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생산한 중국행 자동차 수출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도요타 측에서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다.
도요타는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 자동차의 수요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닛산자동차도 이날 중국 합작회사를 통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당초 휴업이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였으나 예정과 달리 앞당겨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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