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바이오 벤처회사 제넥신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19.72%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제넥신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독약품을 대상으로 163억2610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넥신은 한독약품을 대상으로 166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했으며 이 CB는 내년 10월부터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독약품이 내년에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제넥신 보유 지분율이 30%를 넘어서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한독약품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독약품과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를 공동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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