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휴대전화기 판매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이모(28)씨 등 종업원 4명과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구입한 김모(30)씨 등 장물업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신들이 근무한 부산 수영구 A(51)씨의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639대, 6억원에 이르는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 등 종업원들은 특판으로 전화기를 대량 판매한 것처럼 속이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이 중국 등으로 밀반출됐을 것으로 보고 수출업자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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