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번가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 내 '공감클릭' 게시판을 통해 기혼 여성 2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가 '명절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 가장 큰 원인으로 36% '집안일'을 꼽았다. '시댁 식구와 불편한 만남(32%)', '교통 체증(22%)', '친정에 못 가거나 눈치를 보며 가야 하는 상황(10%)' 등이 뒤를 이었다.
'명절 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떠나고 싶은 여행'이란 질문에는 33%가 '일본·동남아에서 즐기는 스파·온천 여행'이라고 답했다. '쇼핑 및 관광 해외여행'이 2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제주도 등 원거리 국내여행(23%)', '도심 럭셔리 호텔 숙박(14%)' 순이다.
'여행에 동행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선 29%가 '가족'을 선택해 가장 많았지만, '홀로'라고 답한 사람도 25%에 달했다. '친구'라고 답한 사람도 26%였다.
11번가 관계자는 "명절증후군은 장기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몸과 마음이 원하는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이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목적의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 관련 상품들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1번가는 내달 31일까지 '애프터 추석! 엄마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 에피소드와 사진을 남기는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특급호텔 숙박권, 조식 이용권,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행 상품 구입 후기를 남긴 선착순 20명에게는 11만원 상당 스톤테라피 마사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외에 '5대 추천 여행 상품' 기획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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