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전재정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지난 1980년대에는 '세입내 세출'이라는 원칙하에 재정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외환위기 극복의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양호한 재정여력을 바탕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게 극복했다”면서 “시대별로 재정정책의 중점은 달랐지만 그 바탕에는 건전재정의 원칙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포럼이 국가재정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훌륭한 조언자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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