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순찰차를 부수고 지구대에 던진 중장비 기사 A(41)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주차단속에 항의하다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난 뒤 술을 먹고 지구대로 굴착기를 몰고와 난동을 부렸다.
40여분간 난동을 부리던 A씨는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나서야 난동을 멈췄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퇴원해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한편, 이 난동으로 순찰차, 지구대 건물 파손 등 69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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