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일간 황금 연휴…北 신의주 1일 관광열차 인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1일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도 당국이 운영하는 이 관광열차는 매년 6~11월 운영되며 매주 월·화·금·토요일에 출발한다.

오전 10시 단둥역을 출발한 열차는 곧바로 압록강 건너 신의주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민속공원과 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8일 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500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이 열차를 타고 신의주 1일 관광을 즐겼다.

한편 북중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은 중국의 변경도시 가운데 평양, 개성, 판문점, 금강산, 묘향산 등 북한의 관광명소까지 이동 거리가 가장 짧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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