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중 포스코 교육재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송도에 자사고 설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인천에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영종도 인천하늘고와 함께 자사고가 2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자사고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2만5000여㎡ 부지에 학교 건물, 기숙사, 다목적 강당 등을 2014년 말까지 준공하는 게 목표다. 학년당 8학급에 학급당 30명으로 총 24학급 720명 규모다.
협약에서 포스코 교육재단과 NSIC는 학교설립 주체로 향후 계획을 확정하고, 인천시교육청과 경제자유구역청은 지원 범위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공익법인 포스코 교육재단은 NSIC와 함께 국제도시에 걸맞은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만큼 향후 송도국제도시의 교육 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현재 건립 단계에서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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