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저우9호 우주인 3명에 공훈메달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유인 우주 도킹에 성공한 선저우(神舟) 9호 우주인 3명에게 공훈 우주비행사 메달을 수여했다고 현지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선저우 9호 팀장인 징하이펑(景海鵬)에 2급 공훈 우주비행 공훈메달을, 팀원인 류왕(劉旺)과 류양(劉洋·여)에 3급 우주비행 공훈메달을 줬다.

지난 7월 이들이 탑승했던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9호는 앞서 발사돼 지구 궤도를 돌던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도킹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우주 도킹 기술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유인 도킹’ 성공은 중국 우주항공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징하이펑은 지난 2008년 9월 선저우 7호 탑승에 이어 두 번째 우주 비행을 했고 류왕과 류양은 선저우 9호가 첫 우주비행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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