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재외공관서 탈북자 295명 보호 중"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우리나라의 재외공관이 현재 공관에서 보호하는 탈북자가 30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재외공관에서 보호 중인 탈북자는 모두 295명이다.

이들 탈북자는 주로 동남아 지역의 국가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입국 전까지 통상 1~2개월 정도 공관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식으로 2007년 이후 매년 2000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연도별 입국자는 2008년 2801명, 2009년 2914명, 2010년 2401명, 2011년 2706명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915명의 탈북자가 국내로 입국했다.

또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탈북자들은 공관에 머무는 동안 모두 114건의 민원을 공관에 제기했다.

민원 내용은 △조속한 한국행 희망 △생활여건 개선 △정착 희망국가 변경 등이다.

외교부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탈북자들이 국내에 입국한 뒤 재외공관 담당자를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