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한림읍 귀덕2리에 4억6000만원을 투자, 현대식 해녀학교 건립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녀학교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림동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귀덕2리 어항에 지상 2층, 384.98㎡부지에 해녀교육, 홍보관 및 휴게공간 등이 시설된다.
지난달 26일 착공하여 내년 1월24일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그 동안 귀덕2리 해녀학교는 중국 CCTV 취재,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방문, 독일크루즈 관광객 체험 등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기존 시설이 너무 협소하고 낡아 그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식 해녀학교가 건립됨으로써 이 곳을 찾는 체험객과 방문객에게 제주 해녀문화가 널리 홍보되고, 어촌 관광 활성화 효과에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귀덕2리 해녀학교 졸업생은 지난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까지 총 205명(도민 155, 도외 39, 이주여성 및 외국인 11)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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