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8조 8047억 규모…전년比 18.5%↑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8조 80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7조4312억 원에 비해 18.5% 늘어난 규모다.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 등을 담은 ‘201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게임백서는 지난해 게임시장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온라인 게임을 꼽았다.

지난해 온라인게임은 6조23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게임시장의 70.8%를 차지했다.

PC방과 아케이드게임장 등 유통부분을 제외하고 제작 부분만 따지면 점유율은 88.9%까지 뛴다.

이에 대해 게임백서는 온라인게임이 국내 게임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게임의 수출 규모는 23억7807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48.1% 늘어났으며 수입은 2억498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에서도 온라인게임이 22억887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산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했다. 일본(27.4%)·동남아(18%)·북미(7.6%)·유럽(6.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게임산업 총 종사자는 9만5015명으로 54.6%(5만1859명)가 제작 및 배급업에, 45.4%(4만3156명)는 유통 및 소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진원은“유통 및 소비업 종사자 수는 감소추세인 반면 제작과 배급업 종사자 수는 전년에 비해 6.7% 증가하며 고용 창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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