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 등을 담은 ‘201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게임백서는 지난해 게임시장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온라인 게임을 꼽았다.
지난해 온라인게임은 6조23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게임시장의 70.8%를 차지했다.
PC방과 아케이드게임장 등 유통부분을 제외하고 제작 부분만 따지면 점유율은 88.9%까지 뛴다.
이에 대해 게임백서는 온라인게임이 국내 게임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게임의 수출 규모는 23억7807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48.1% 늘어났으며 수입은 2억498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에서도 온라인게임이 22억887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산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했다. 일본(27.4%)·동남아(18%)·북미(7.6%)·유럽(6.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게임산업 총 종사자는 9만5015명으로 54.6%(5만1859명)가 제작 및 배급업에, 45.4%(4만3156명)는 유통 및 소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진원은“유통 및 소비업 종사자 수는 감소추세인 반면 제작과 배급업 종사자 수는 전년에 비해 6.7% 증가하며 고용 창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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