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인재근 "日의회, 2008년 대비 독도발언 17.5배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최근 4년간 일본 의회에서 독도나 위안부 단어 사용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영토확장에 대한 의지와 과거 반성을 부정하는 발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이 일본 국회회의록 검색 시스템을 사용해 참의원 및 중의원 회의록을 조사한 결과, 독도 관련 단어 사용은 지난 2008년 39회에서 올해 682회로 1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부 단어는 2008년 11회에서 올해 124회로 11배나 증가했다.

인 의원은 “독도의 경우 영토확장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언급이 다수를 이뤘고, 위안부와 관련해서는 과거 행위에 대한 반성은 커녕 부정하는 발언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극우정치인들의 의도적인 의회발언을 통해 일본 사회 전체에 우경화를 확산시키려하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안보에 직결되는 일본 사회의 우경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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