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 임산부와의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적으로 7조5000억원이 들지만 감당할 만한 수치”라며 “선별적 무상보육이 실현돼 있어서 추가재원이 그렇게까지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임기 중에 민간 보육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5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계까지는 선행학습을 위한 과외를 법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출산 지원을 위해 간호사의 방문서비스를 도입하고, 장애인 임부에게는 출산과 육아를 돕도록 전담 도우미를 두는 한편 출산장려금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양질의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하는 한편 산부인과가 없는 지자체의 임부가 생활권 내에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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