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1년에 한 번 졸업생들의 연봉 상승률 및 승진률, 교수 논문 업적, 국제화 지수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며 세계 100대 대학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매년 6월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7월에는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가 시작되며 조사 완료 후 10월에는 해당 연도 FT Ranking이 발표된다.
고려대 EMBA는 △Salary increase(연봉 상승률), △Career progress(승진률), Work experience(경력 비율) △Faculty with doctorates(교수진의 박사학위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로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8위)와 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10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London Business School(15위)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26위) △New York University(30위) △Columbia Business School(32위) △Cornell University(35위) 등의 세계 유수 대학보다 상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70위)만 순위권에 들었다.
이진규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결과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높은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Top 경영대학의 명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과 같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올해 4월 UTD Top 100 Business School Research Rankings에서 전 세계 86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