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 25개구 중 최상위 등급인 'S등급'에는 은평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이 뽑혔다. 이들 4개구는 각각 성과보수 1억2000만 원씩을 받게 된다.
은평구는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마을공동체·마을기업을 활성화했다. 영등포구는 노숙인, 중장년 은퇴자, 청년층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지원을 위한 '잡 프러포즈데이'를 운영했다.
서대문구는 2개 동을 '복지허브' 시범동으로 선정·확대하는 등 일자리 알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마포구는 사회적기업 홍보 페스티벌을 운영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홍보했다.
또한 강동·구로·강남·강북구 등 4개 자치구는 A등급을 받아 각각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금천구와 동대문구는 작년보다 순위가 급상승해(동대문 23→15, 금천 18→12) 5000만원씩의 성과보수를 받는다.
한편 평가는 지난해 9월1일~올해 8월31일 성과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는 해당사업 시 담당자의 평가와 내·외부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등급을 매겼다.
평가는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발굴육성(30점) △취업 상담 및 알선(32점) △사회적 공공일자리(15점)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10점) △취약근로자 권익향상(13점) 총 5개 분야에서 15개 항목, 26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강병호 시 고용노동정책관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는 물론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 발굴·알선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시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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