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석유, 남중국해 원유생산 시작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남중국해 베이부완(北部灣)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개시했다. 베이부완은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와 베트남 동부로 둘러싸인 해역이다.

광시좡주 웨이저우(潿洲) 11-2광구와 6-9~10광구 등으로 구성된 베이부완 유전은 이번 생산 개시 후 내년에는 하루 최고 1만배럴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중국신문사가 21일 전했다.

평균 수심 35.4m인 웨이저우 11-2광구에는 4개의 유정이 있으며 내년에 하루 최고 3960배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저우 6-9~10광구는 평균 수심이 32.5m이고 유정은 9개다. 내년 하루 최고 생산 목표는 5870배럴이다.

중국해양석유공사가 이들 2개 유전에 대한 100% 권리를 갖고 원유를 생산한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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