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주임은 전날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공산당은 지난 60여 년 양안(兩岸) 통일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왔고 중대한 발전도 있었다”며 “대만 문제 해결의 핵심은 통일이며 그것이야말로 중화민족의 운명과 미래, 국가 주권, 영토보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일에 역행하는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 주장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의 대만정책은 대만 사회에서도 이해와 지지를 받아가고 있다”며 “(마잉주 총통 집권 이후인) 2008년부터 지난 4년간 양안관계가 급속하게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2008년부터 서로 통신ㆍ통행ㆍ통관을 보장하고 2010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함으로써 교류와 교역이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양안 방문객은 800만 명으로 추산돼 지난해 710만 명보다도 90만 명 가량이 더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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