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GTI 사무국과 공동으로 제2차 GTI무역원활화 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동북아 지역의 물류, 관광을 위한 교통 인프라를 만들고자 GTI 통합교통망 연구를 시작한다. 극동 시베리아와 북극 지역을 통하는 무역망이 구축되면 두만강 지역이 새로운 무역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이 참여하는 지역협력 협의체다.
무역원활화 위원회는 역내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GTI 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고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설치됐다. 매년 1회 개최하는 회의로 이번이 두번째다.
우리 측은 이 자리에서 광역두만강 지역에서 한국 기업 무역원활화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지역내 경제협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무역원활화 종합연구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은 관세청은 무역원활화 능력배양 활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몽골 관세공무원 연수계획‘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 세관행정 현대화를 지원하는 한편, 우리나라 통관시스템 수출전략과의 연계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날 향후 1년간 무역원활화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하성 재정부 관세정책관은 “동북아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GTI 사업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차 무역원활화 위원회는 2013년 몽골에서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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