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후 3시30분 예정대로 발사 가능성 커

(고흥 나로우주센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특별한 돌발 상황이 없을 경우 26일 오후 3시30분께 발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로호 발사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기상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근처에 구름이 많이 끼어 날씨가 흐리겠지만 낙뢰나 강풍 우려가 크지 않아 발사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전 11시30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전날 리허설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비행시험위원회·FTC)의 견해와 기상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일 발사 여부와 발사 예정 시각을 논의한다.

결과는 오후 1시께 조율래 교과부 2차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 올린 열 번째 나라가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