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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진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라이브플렉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하며 연내 10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라이브플렉스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바일 게임 라인업 쇼케이스’를 열고 삼국군영전·대항해미니·포켓영웅문 등 10종의 모바일 게임을 연내에, 내년에 70~100종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게임클럽 미니’라는 신규 모바일 브랜드도 선보이며 별도의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김병진 대표는 “게임클럽 미니의 1차 플랫폼은 완성됐으며 2차는 내년 2월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모바일 게임에 최소 100억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브플렉스는 매출과 다운로드 수가 비례하지 않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하드코어 게임에 집중하며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직접 개발해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할 방침이다.
라이브플렉스는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C사와 현재 5종의 게임에 대해 계약을 진행 중이며 연내 3종 이상 출시 예정이다.
내년 선보일 게임 중 외부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의 비율은 7대3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모바일 게임 인력의 이직이 심하고 동향이 한 달 단위로 바뀌고 있어 내부 조직 셋팅으로 길게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그는 “올해 게임 라인업과 카카오톡의 성향은 맞지 않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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