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스마트폰 사업 포기 해야하나

  • 애플·삼성에 밀려 실적저조 <br/>생산라인 옮기는 등 구조조정 단행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일본의 전기 및 전자기기회사 파나소닉이 글로벌 스마트폰 선두기업인 삼성과 애플에 밀리면서 스마트폰 관련사업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파나소닉은 일본과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조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일본 경제 신문은 빠르면 2012년(회계연도)을 끝으로 파나소닉이 일본과 유럽에서 스마트폰 관련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내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의 모델 출시 경쟁에 뒤지고 있어 사업을 중단하거나 동일업계 기업과 합병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은 최근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생산공장 문을 닫고 말레이시아로 생산라인을 옮기는 등 이미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파나소닉은 지난해(회계연도) 약 5백만대의 (스마트폰) 매출 실적을 올리며 1300억엔(약 1조777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닛케이네트는 파나소닉이 이번 스마트폰 관련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약 1000억엔을 지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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