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여중생 실종사건, 단순 가출인 듯…수색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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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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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주째 행방이 묘연했던 진해 여중생이 '가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진해경찰서는 지난 12일 학교 소풍을 간다고 집을 나선 뒤 15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A(15)양이 오후 1시께 창원시 성산구 한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A양을 발견한 B(24·여)씨는 "며칠째 씻지못한 듯한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 지켜보다 오늘 인터넷에 보도된 것을 보고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B씨가 집으로 가라고 말하자 A양은 "혼자서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집으로 귀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단순 가출로 보고 27일부터 인력을 줄여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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