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송내·수원·오산역에 환승센터 건립 추진

송내역 환승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내년부터 부천 송내역 환승센터를 시작으로 수원역 서측과 오산역에도 환승센터 건립을 해당 시(市)와 함께 추진한다고28일 밝혔다.

현재 부천 송내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며 2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부터 본격적인 환승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송내역 환승센터는 2014년 완공 예정으로, 9천㎡면적에 버스 승차대 9면과 택시승차대 20면을 1층과 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자전거 보관대 700대 등을 설치한다.

또한, 버스정류장과 송내역 대합실간 평균 환승거리를 현 90∼150m에서 20m로 단축해, 송내역앞 교차로부터 대합실까지의 평균 통행시간 역시 6분 30초에서 4분 30초대로 줄이게 된다.

도 박병선 GTX과장은 “철도역에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을 통합 배치시켜, 환승거리를 최대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수원과 오산역에도 환승센터 건립 기본용역중이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