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통일시대를 대비해 경기도가 통일의식 고취, 통일담론 확산을 이끌어 나갈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지도자 심화과정 수료식’이 지난 26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기본과정은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기본과정 수료생과 기존 통일 관련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참여한 심화과정은 4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북한 문화를 다룬 연극을 관람하고 남북한 현안문제와 관련된 학술회의에 참가하는 등 강의에서 벗어난 현장 학습으로 교육생의 관심을 높였으며, 북한이탈여성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재 북한의 실상과 북한여성의 삶, 북한여성의 눈으로 본 남한사회의 모습 등을 현실감 있게 다루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이연희 가족여성담당관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경기도 여성 지도자들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교육 중 구성된 모임을 통해 북한사회 이해를 위한 상호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과의 멘토-멘티 결연 및 이들의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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