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Inside> KIAT “지식경영으로 조직 업그레이드”

  • 지식공유 위한 사내 스터디 활발…올해 들어서만 55회 열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KIAT)이 다양한 사내 학습활동을 통해 창의형·융합형·개방형 연구·개발(R&D)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4일 KIAT에 따르면 공공 서비스 질 향상과 조직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토론회, 세미나가 올 한해에만 55건을 개최하였다. 10월까지 매주 평균 1.4회꼴로 열리는 셈이다.

현재 개최중인 주요 스터디 모임으로는 △원내 현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병행하는 정책토론회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강의를 듣는 산업기술정책세미나 △직원들이 업무 수행 중 터득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언재호야 세미나 등이 있다.

토론회와 세미나에서는 주로 연구과제물의 기술사업화, 국가 R&D 성과확산 전략 등 업무 관련 내용뿐 아니라 빅데이터, 브랜드 디자인, 인문학과 기술이 융·복합되는 주제 등 광범위한 이슈를 다룬다.

강사 역시 내부 직원 외에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조인희 엔터테인먼트경영연구소 대표, 우주인 고산씨 등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흥미로운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KIAT 내에 활발한 토론 문화가 조성된 데에는 “R&D 지원 기관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직원 개개인이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김용근 원장의 지론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책토론회의 경우 김 원장이 매번 직접 참석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코멘트를 해주는 등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독려하고 있다.

김용근 원장은 “우리가 만나는 고객이 대부분 엔지니어, 대학교수 같은 지식인인 만큼 이들을 상대하는 직원들 역시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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