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 원전 부품 공급업체가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공급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 문제의 부품은 휴즈, 스위치 등 수시로 교체하는 소모품이지만 높은 안전등급을 요구하는 설비에 들어가는 것이며, 영광 3·4호기와 울진 3호기에도 일부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237개 품목의 7682개 제품을 공급했으며 액수로는 8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