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라면업체인 캉스푸(康师傅)는 '일본인 대주주 배후설'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지난 한달 동안 연일 라면 판매량이 감소했고 주가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라면업계 대표업체인 통이(统一) 역시 일본 자본 참여설이 전해지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다른 라면업체들도 일본인 주주에 의해 상당부분의 지분을 확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라면업계는 일본 자본에 잠식당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반일감정이 고조된 현시점에 '일본배후설'은 중국라면업계 최대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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