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에 포함된 7개 핵심 분야 가운데 홍콩의 은행 금융서비스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경영환경은 2위를 차지하였고 금융 통로 및 금융시장 분야에서는 4위를 차지하였다. 홍콩 다음으로는 미국, 영국, 싱가폴과 호주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대륙지역은 올해 23위를 차지하였다.
보고서에서는 홍콩이 연속 2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로 홍콩의 막대하고 효율적인 은행시스템과 선진화된 인프라 시설, 활발한 자본시장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우세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채권시장 발전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금융 업종의 전면적 개방이 필요하다고 봤다.
홍콩재정과의 쩡쥔화(曾俊華) 과장은 보고서에서 홍콩이 국제금융센터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자평하였다. 그는 보고서와 홍콩 관련 평가들을 자세히 살펴본 이후에 홍콩을 선진화된 금융센터와 대륙지역 위안화 결산 센터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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