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포춘이 올해의 기업인이라는 제목으로 50명의 기업인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궈 회장과 푸 회장이 각각 24, 44위에 올랐다.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 1974년 대만에 훙하이정밀그룹을 설립해 대만 최고의 재벌로 우뚝 섰다. 특히 아이폰 등 애플의 제품생산 하청업체로 유명하며 자회사인 팍스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푸청위 회장은 중국 에너지 업계의 스타급 기업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이단적인 석유 거물’로 묘사할 만큼 관행보다는 자신의 소신과 도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선견지명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포춘의 올해의 기업인 1위엔 아마존의 창시자인 제프 베조스가 선정됐다. 애플의 팀 쿡 CEO가 2위를,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CEO와 스티브 버그 NBC유니버설 CEO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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