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의 한국 ICT 발전경험 전수 수요 급증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년도 개도국 방송통신 정책자문 사업 결과 발표회에서 전성배 방통위 국제협력관이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개도국의 국내 ICT 분야 발전경험 전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국제기구, 개도국 수요조사 등에서 상당수 개도국이 국내 ICT 분야의 발전경험 전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방통위는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벡, 미얀마, 코스타리카 등 다수 개도국이 ICT 협력 및 정책 벤치마킹을 희망하고 있고 ITU,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를 통해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2년도 개도국 방송통신 정책자문 사업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네팔, 필리핀, 페루, 인도네시아 등 올해 자문을 실시한 4개국 방송통신 정책, ICT 산업 동향 및 자문결과를 국내 기업과 관련기관에 소개하고 향후 정부.민간차원에서 후속 협력사업을 활성화하도록 마련했다.

개도국 방송통신 정책자문사업은 200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전세계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실시해 온 사업으로 국내 발전경험을 전수해 개도국 ICT 발전, 정보격차 해소 및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전성배 방통위 국제협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ICT 발전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개도국들의 정책자문 수요가 증가해 자문 대상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형 ICT 발전정책 전수를 통해 개도국들의 경제․사회 제반을 개발하고, 이들 국가들에게 친한국적인 ICT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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