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기지 내 움직임 증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위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민간 위성 업체 '디지털글로브'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때 목격됐던 준비 모습과 일치하는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며 동창리 현지 발사기지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디지털글로브는 "현장에서 관측된 새로운 천막과 트럭, 다수의 이동식 연료 등은 북한이 앞으로 3주 내에 5번째 위성을 발사하려고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와 군 당국도 북한의 미사일 관련 부품이 이달 중순쯤 평양 산음동 미사일 공장에서 동창리 기지로 옮겨진 동향이 포착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대표는 지난 15일 유엔총회 제67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 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해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노동신문이 이달 2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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