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체의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성 모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2~3년 사이 국내 화장품 업체의 중국 유통채널 진출 증가와 설비 투자 확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의 화장품 소비 저변이 확대되며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2%의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한류 등 문화적 영향과 가격 대비 양호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어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업체들은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되고 생산설비가 증가되며 내년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매수 화장품 실적 회복과 해외부문 성장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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