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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카나브이뇨복합제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 계약 조인식에서 보 령제약 김광호대표이사(왼쪽)와 동화약품 박제화부회장(오른쪽)이 계약서 사인을 마치고 악수 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령제약과 동화제약이 카나브 이뇨복합제의 판매 및 공동개발에 나선다.
29일 보령제약과 동화약품은 지난 28일 보령제약에서 고혈압신약 카나브이뇨복합제의 국내 판권 및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연구기술 등의 협력을 통해 고혈압 시장 점유율 확대도 꾀할 전략이다.
현재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카나브 이뇨복합제는 지난 5월 임상 3상 완료 후 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13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원료 및 완제품을 동화약품에 공급한다.
동화약품은 국내 판매를 담당해, 향후 10년 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에서 판매되는 이뇨복합제 제품명은 독자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보령제약은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및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모델로써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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