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베트남서 대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

자동차 '포니' 개발한 고 정세영 명예회장 유지 이어가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째)이 2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해 장학생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니정재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포니정재단은 28~29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과 하노이 국립대학 등에 재학 중인 60명의 대학생을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28~29일 이틀간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에서 각각 열린 전달식에은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개척 의지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혁신을 일군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신념과 맞닿아 있다"며 "포니정재단 장학생들이 세계 속의 인재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돕겠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한국 최초의 고유 자동차모델인 '포니'를 개발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포니정재단이 매년 선정해 지원한 베트남의 대학생은 320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국내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장학생을 매년 1명 선정해 2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