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주니어 캠퍼스'로 새로운 사회공헌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공개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BMW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BMW그룹 독일 뮌헨 본사 BMW 벨트(Welt)의 주니어캠퍼스를 국내 실정에 맞게 ‘이동식’으로 프로그램을 한단계 발전시켰다.

주니어 캠퍼스는 내년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기본이론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교육 콘텐츠와 자기주도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또 조별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 리더십을 양성하며 방문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어촌 및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식 캠퍼스 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인 ‘미래’와 ‘하늘이’가 들려주는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한 퀴즈,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약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분교 포함),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센터, 어린이 도서관, 병원 등의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