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EU 한 외교관은 “일본과 FTA 협상을 시작하도록 EU 집행위원회에 지시하는 데 27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한국과 FTA의 선례를 들어 일본과 FTA를 맺으면 일본산 자동차 수입이 크게 늘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반발했지만 이 반발에도 불구하고 FTA 협상이 본격화하게 됐다.
EU는 침체된 경제의 회복을 목표로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FTA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앞서 EU 카렐 데 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일본과 FTA를 통해 EU의 국내총생산(GDP)을 1%포인트 늘리고 일본에 대한 수출도 3분의 1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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