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인천 소청도 남동쪽 33km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 해경이 접근하자 어구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 단속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관 4명은 당시 중국 선원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철재통발을 던지는 바람에 타박상을 입었다.
중국 선원들이 승선했던 30t급 어선 3척은 모두 나포돼 인천해경부두에 압송됐다.
해경은 “이번에 총 승선원 32명 중 24명이 구속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흉기를 들고 단속 경찰관을 위협하는 선원은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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